복지원 가족들과 떠나는 즐거운 치즈여행"사랑, 그리고 추억만들기"
조회|1528
작성자 |김지호
작성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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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원 가족들은 21일 공주시 신풍면에 위치한 치즈스쿨에 방문하여

"임실치즈피자체험"을 하였습니다.

아침 부터 분주한 복지원 풍경~~

방담당선생님들이 여성장애인들의 외출준비를 위해

1일 코디가 되어 화장과 머리 그리고 의상까지 챙기고~~

남성장애인들은 면도와 머리손질 그리고 의상을 챙기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복지원 풍경이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나고 차량 탑승완료, 신나는 음악과 함께 버스는

축제의 분위기 그리고 도착한 "공주치즈스쿨" 새로운 장소라 약간의 어색함이

있어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인해 어색함이 풀리고~~

교실에 들어간 후 일정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있은 후 시작된

피자만들기 1일 요리사가 된 복지원 식구들은 직원들의 설명을 들어가며

도우를 반죽 하고, 틀에 올려서 모양을 만든 후, 소스를 바르고, 햄, 양파, 피망, 불고기

버섯 등의 다양한 재료를 얻고 치즈를 올리면 피자 완성. 기념사진 촬영을 한후

피자가 맛있게 구워지길 바라며, 다음 코스로 이동...

옛날에는 흔하게 볼수 있었지만 이제는 몇몇 재래시장에서나 볼수 있게된 뻥튀기 만들기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틀에 쌀을 붓고 사카린을 조금 넣고 골구로 익을 수 있도록

서서히 돌려주며, 20분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자 뻥튀기는 거의 완성이 되가고

뻥튀기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모두들 귀를 막고, 숨을 죽인체 3,2,1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뻥" 소리와 함께 나온 맛있는 뻥튀기 모두들 얼굴에는 긴장이 풀렸고~~

그제서야 뻥튀기의 고소한 냄새를 맞게 되었는지 입안에는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고소한 뻥튀기를 나누어 먹으며, 다음 코스로 이동.

이번에는 젖소 우유주기 처음에는 무서워서 발뺌하는 식구들도 있었지만, 어느새

익숙해 줬는지~~ 젖소에게 집중을 하며 우유를 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던 레일썰매 타기~~ 처음에는 눈치를 보며 썰매 타기를 주저하였

지만 한번 타자~~ 속도감에 만족하였는지~~ 썰매장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썰매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노느라 정신없었지만 뱃속의 시계는 정확한지

조금씩 출출해 지기 시작하였고, 피자가 완성되었다는 소리와 함께 찾은

식당, 우리가 직접 만든 피자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고소한 피자냄새와

새콤달콤함 스파게티가 식감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모든 셋팅이 완료된 후 시작된 점심시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피자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최종 코스인 임실치즈 만들기 체험~~

치즈에 대한 유래와 설명을 들으며, 설명중간에 나온 퀴즈를 맞추기 위해 손을 번쩍들며

맞추기 위해 노력은 하였지만 아쉽게도 계속 틀리고^^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임실치즈 만들기 체험~~ 장갑을 끼고, 치즈를 쪼개서~~

뜨거운 물을 붓고 조금씩 저어 나가자 치즈가 조금씩 완성되어가고, 하이라이트인

치즈를 잡고 늘리기~~ 서로가 협동하여 치지를 늘리자 조금만 덩어리가 식탁크기

만하게 늘어가기 그런과정을 5회 정도 반복하자 맛있는 치즈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만든 치즈가 만족스러운지 타인에게 자랑을 하고, 직접 먹어보기도

하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치즈를 조그만 용기에 포장 후, 치즈체험은 종료되었습니다.

복지원을 돌아오는 중에도 오늘의 체험이 재밌었는지, 차안에서는 이야기 꽃이 피웠고

자신이 만든 치즈를 자랑하기 위해 고이 간직하고 복지원 식구들의 모습에 절로 흐믓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주 치즈스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기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